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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청소년 도벽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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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안윤옥 댓글 0건 조회 6,580회 작성일 03-03-24 10:35

    본문

    ◆ 소아·청소년 도벽의 원인

    한국청소년상담원(02-2231-2000) 지승희 상담부장은 "아이들의 도벽은 애정 결핍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점검해 보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최영 교수는 소아·청소년 도벽의 첫째 이유로 부모의 역할이 없는 점을 꼽았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도 여기저기 학원을 다니느라 바쁘다. 그래서 부모가 아이를 지도할 시간 자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최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정서적으로는 과거보다 심한 결핍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돈으로 해결되는 공부 뒷바라지가 아니라 부모의 실질적인 사랑과 애정"이라고 꼬집었다.

    김정일 정신과 원장은 "에너지를 마땅히 풀 곳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이 훔치는 행위의 스릴과 긴장을 즐기는 병적 도벽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자녀의 도벽을 발견했다면

    도벽의 양상을 봐서 대응한다. 일시적인 행동인지 지속적으로 일삼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김원장은 "부모가 너무 인색해도 역효과"라며 "아이의 욕구와 상황을 살펴서 타이를 때는 타이르고 돈을 줄 때는 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의 에너지를 잘 보고 부모와의 관계도 점검해야 한다. 그는 "요즘 경제 교육이 유행이긴 하지만 너무 어릴 때부터 경제 관념을 가지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도벽을 눈감아 주는 건 금물이다. 최교수는 "물건을 훔치는 건 남에게 피해를 주고, 법적인 처벌의 대상이 된다는 걸 가르치는 기회로 삼으라"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훔친 물건을 돌려주거나 값을 치르고 사과를 하게 한다. 단, 인격을 모독하거나 '도둑놈'이라고 비난하는 건 금물이다. 물건을 돌려준 뒤에는 아이의 노력을 칭찬해줘야 한다.

    그러나 유아기의 도벽은 조금 다르다. 유아는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해 남의 물건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무조건 혼내는 건 금물. 아이가 남의 물건을 가지고 왔다면 "이건 네 것이 아니야. 돌려주는 게 좋겠다"라 말하고 함께 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소유 개념을 가르친다.

    글=이경희, 사진=임현동 기자<dung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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