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미래는 찾아가려는 아이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영숙 댓글 0건 조회 6,448회 작성일 04-06-30 01:01본문
스스로 미래는 찾아가려는 아이들
김종휘 (문화평론가/하자작업장학교 교사)
사람은 다음 세 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성장한다고 합니다. 처음은 ‘해야만 하는 것’을 하는 단계, 다음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하는 단계,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아이의 경우 부모 밑에서 생존을 위해 해야만 하는 것을 먼저 익히고, 다음에는 부모가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서 자아를 만들어갑니다. 이 과정을 잘 헤쳐 나왔을 때 자신이 진짜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됩니다.
아이가 장차 무엇이 되겠다 또는 어떻게 살겠다고 미래를 이야기할 때 부모로서는 잘 귀담아 들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혹시나 부모가 어려서부터 가르쳐온 ‘해야만 하는 것’을 따라서 그리고 있는 미래인지 말입니다. 부모가 원하는 것을 아이도 원할 때 대게는 행복하게 느끼기 쉽지만,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그저 부모 밑에서 ‘해야만 하는 것’을 반복하며 그것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린다면 그다지 오래 갈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은 아닐 것입니다.
보통 아이들은 부모가 ‘하지 말라는 것’을 기어코 하면서 또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쉽습니다. 이때를 보통 반항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세계를 떠나서 자아 정체성을 추구하는 것은 아이의 본능이자 성장의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중요한 점은 아이의 그러한 욕구 표출이 대게는 부모가 정한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즉 금기를 깨면서 이루어지는 이유를 부모가 잘 생각해보는 일입니다. 아이가 반항을 하면 아이가 이제 막 자기 스스로 성장하려고 하는구나 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게다가 우리 시대와 사회가 빨리 변하고 있어서 부모 세대가 경험했던 일과 직업의 의미가 매우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가까운 미래는 평생 직장의 개념 대신 한창 일할 나이에 서너 개의 직업을 번갈아 가면서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점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 일을 자신이 원해서 즐기면서 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일 것입니다. 이것을 부모가 아이 대신해서 정해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원하고 느끼는 그것에서 아이의 미래와 장차 하게 될 일을 찾아야 합니다.
결국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당장은 부모가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지켜보아야 합니다.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찾은 아이는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집중하며 때로는 희생까지 마다하지 않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몰입할 줄 아는 힘과 방법을 얻게 됩니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또다시 새로운 일을 찾게 될 때에도 그 힘과 방법은 아이를 더욱 자신감 있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밑천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맘껏 몰입해보지 못한 아이는 ‘해야만 하는 것’을 하든 ‘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 있든 새로운 상황에 대처해서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지혜를 갖지 못하기 쉽습니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도록 환경을 준비해주어야 합니다. ‘하고 싶은 것’에 맘껏 빠져보도록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부모 세대의 경험으로 ‘그건 아니야!’ 라고 말하기 전에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하는 그것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지켜보아야 합니다.
칼릴지브란이 <예언자>에서 말했듯이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니다”라는 말을 부모들이 잘 되새겨야 합니다. 아이가 갈 길은 부모가 걸어온 길과 다릅니다. 또 달라야 정상입니다. 그 길이 무엇이 될지 부모가 정해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 스스로 찾아가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하고 싶은 것’에 빠져보면서 자신을 알게 되고 스스로 힘과 지혜를 만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칼릴지브란의 말대로 “당신은 아이에게 사랑을 주어도 좋지만 당신의 생각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김종휘 (문화평론가/하자작업장학교 교사)
사람은 다음 세 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성장한다고 합니다. 처음은 ‘해야만 하는 것’을 하는 단계, 다음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하는 단계,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아이의 경우 부모 밑에서 생존을 위해 해야만 하는 것을 먼저 익히고, 다음에는 부모가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서 자아를 만들어갑니다. 이 과정을 잘 헤쳐 나왔을 때 자신이 진짜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됩니다.
아이가 장차 무엇이 되겠다 또는 어떻게 살겠다고 미래를 이야기할 때 부모로서는 잘 귀담아 들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혹시나 부모가 어려서부터 가르쳐온 ‘해야만 하는 것’을 따라서 그리고 있는 미래인지 말입니다. 부모가 원하는 것을 아이도 원할 때 대게는 행복하게 느끼기 쉽지만,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그저 부모 밑에서 ‘해야만 하는 것’을 반복하며 그것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린다면 그다지 오래 갈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은 아닐 것입니다.
보통 아이들은 부모가 ‘하지 말라는 것’을 기어코 하면서 또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쉽습니다. 이때를 보통 반항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세계를 떠나서 자아 정체성을 추구하는 것은 아이의 본능이자 성장의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중요한 점은 아이의 그러한 욕구 표출이 대게는 부모가 정한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즉 금기를 깨면서 이루어지는 이유를 부모가 잘 생각해보는 일입니다. 아이가 반항을 하면 아이가 이제 막 자기 스스로 성장하려고 하는구나 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게다가 우리 시대와 사회가 빨리 변하고 있어서 부모 세대가 경험했던 일과 직업의 의미가 매우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게 될 가까운 미래는 평생 직장의 개념 대신 한창 일할 나이에 서너 개의 직업을 번갈아 가면서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점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 일을 자신이 원해서 즐기면서 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일 것입니다. 이것을 부모가 아이 대신해서 정해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원하고 느끼는 그것에서 아이의 미래와 장차 하게 될 일을 찾아야 합니다.
결국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당장은 부모가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지켜보아야 합니다.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찾은 아이는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집중하며 때로는 희생까지 마다하지 않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몰입할 줄 아는 힘과 방법을 얻게 됩니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또다시 새로운 일을 찾게 될 때에도 그 힘과 방법은 아이를 더욱 자신감 있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밑천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맘껏 몰입해보지 못한 아이는 ‘해야만 하는 것’을 하든 ‘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 있든 새로운 상황에 대처해서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지혜를 갖지 못하기 쉽습니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도록 환경을 준비해주어야 합니다. ‘하고 싶은 것’에 맘껏 빠져보도록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부모 세대의 경험으로 ‘그건 아니야!’ 라고 말하기 전에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하는 그것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지켜보아야 합니다.
칼릴지브란이 <예언자>에서 말했듯이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니다”라는 말을 부모들이 잘 되새겨야 합니다. 아이가 갈 길은 부모가 걸어온 길과 다릅니다. 또 달라야 정상입니다. 그 길이 무엇이 될지 부모가 정해줄 수는 없습니다. 아이 스스로 찾아가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하고 싶은 것’에 빠져보면서 자신을 알게 되고 스스로 힘과 지혜를 만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칼릴지브란의 말대로 “당신은 아이에게 사랑을 주어도 좋지만 당신의 생각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